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엘리사 램 익사 사건 (문단 편집) == 소문과 진실 == 언뜻 보기엔 기이한 면이 있어서 온갖 흥미 위주의 음모론과 비과학적이고 오컬트적인 해석이 난무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상은 모두 명확하게 설명 가능하다. * '''옥상까지의 이동경로, 물탱크로 들어간 방법?''': 옥상으로까지의 이동경로는 알림 장치가 설치된 출입문이 유일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상은 일반인들도 출입 가능한 위치인 비상 계단쪽에 '''옥상으로 통하는 사다리'''가 있다. 물탱크도 점검, 보수 등의 작업을 위해 출입 용도로 설치된 '''해치'''가 있어 충분히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물탱크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다?''': 일부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물탱크에 올라가고 뚜껑을 열고 들어가는 게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이 또한 틀린 주장이다. [[편집증]], [[과대망상]]은 신체적인 능력을 저하시키는 질병이 아니다. 실제로 정신병동에서 환자들이 언제 어떤 식으로 위험한 행동을 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위험한 물건들을 모두 치워 두고 위험한 환자들을 묶거나 격리한다. * '''무거운 물탱크의 뚜껑을 어떻게 열고 닫았나?''': 물탱크의 뚜껑은 분명 무거운 소재일 텐데 이를 여자의 힘으로 어떻게 열었고 물탱크의 안쪽에서 닫을 수 있냐는 주장이다. 이 주장도 사실과는 다르다. 애초부터 물탱크의 뚜껑은 안전상의 이유로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지며 뚜껑이 닫혀도 물탱크 안에서 쉽게 열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된다. 물탱크 안쪽을 청소하다가 뚜껑이 닫혀버리면 질식사고의 위험이 생기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절대 무거운 소재를 쓰거나 여닫기 힘든 구조로 만들지 않는다. 이후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해치는 약 9kg의 쇳덩이였다고 한다. 그 정도 무게는 젊은 여성이 못 열 만한 것도 아니며 상술했지만 해당 정신병의 증상에 신체적 능력이 저하되기는커녕 생명의 위협을 느껴 오히려 평소보다 더한 힘을 낼 가능성이 훨씬 높다. 추가적인 사실은 이후 엘리사 램의 유가족이 세실 호텔에 소송을 걸면서 밝혀졌는데 그녀가 시신으로 발견되었을 당시 애초부터 물탱크 뚜껑이 열려 있었다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경찰이 최초로 시체를 발견한 것이 아니고 직원이 발견 후 해치를 닫았다는 점이다. 사건의 가장 미스테리한 부분이 원래부터 사실도 아니었고 오보에 의한 잘못된 내용이었다는 것이다. * '''엘리사 램의 기이한 행동은 무엇인가?''': 그녀의 정신병력에 주목하면 된다. 해당 사건을 담당한 형사 및 검시관과 많은 의학계 전문가들은 그녀의 행동은 편집증세와 조울증,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녀의 행동을 '''편집증세가 악화된 나머지 사람들로부터 숨을 장소를 찾던 그녀가 물탱크로 피신했다가 익사'''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 추정은 실제로도 맞아떨어졌는데 엘리사 램은 과거 [[양극성 장애]], [[우울증]] 병력이 있었고 편집증 증상도 있었다. 사고 당시엔 정상적인 사고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부검 결과 증세 완화를 위해 복용해야 할 약의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감기약인 시누탭(Sinutab)과 해열제인 [[이부프로펜]](ibuprofen) 성분만 검출된 것도 경찰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엘리사 램이 복용해야 할 약은 웰부트린([[부프로피온|bupropion]])[* 주로 우울증 환자들에게 처방한다.], 라믹탈([[라모트리진|lamotrizine]])[* [[뇌전증]] 발작 및 양극성 장애 I 형 환자의 우울증 재발을 막기 위해 처방되는 약물.], 쎄로켈(quetiapine)[* 정신 분열증,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에 사용.], 이펙사(desvenlafaxine)[* 항우울제로 사용.] 등이다. 결정적으로 엘리사 램은 실종 당일 갑자기 미쳐 버린 것이 아니라 호텔에 묵기 시작한 날부터 정신병 증세를 곳곳에서 보인 증거가 여럿 발견되었다. 또한 엘리사 램의 동생은 램이 평소에 약을 거르는 것을 종종 목격했으며 엘리베이터에서의 이상한 행동도 그녀가 평소 보이는 패턴이라고 증언했다. * 영상에 찍힌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정지하는 듯한 부분은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도어 홀드 기능에 불과하다. * '''경찰이 의도적으로 모든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당연한 소리지만 경찰이 대중에게 모든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 애초에 CCTV를 공개한 것도 굉장히 이례적이며 그만큼 사건 해결이 어려웠음을 방증한다. 애초에 경찰이 누군가와 짜고 해당 사건을 조작할 의도였다면 가장 결정적인 증거인 CCTV 영상을 공개할 리가 없다. CCTV 공개가 없었다면 애초에 이슈는 커녕 조용히 묻혔을 사건이다. * '''부검서에는 강간 흔적이 없다고 하는데 왜 시체는 나체로 발견되었나?''': 당시 물탱크에는 물이 가득 찬 것이 아니었고 실수든 의도든 물탱크 속으로 들어간 엘리사 램은 필사적으로 다시 나오려 했을 것이나 탱크의 높이가 높아 실패했을 것이다. 따라서 살기 위해 헤엄을 치며 물을 먹어 매우 무거운 옷을 살기 위해 벗어 던진 것. 또 [[저체온증]]일 가능성도 있다. 당시 물 온도가 꽤 낮았을 것이며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저체온증으로 죽음의 위협을 느끼면 옷을 벗기 시작한다. 죽음의 위협에서 뇌는 착란을 일으켜 현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체온은 낮아지니 피부에 엄청난 혈액을 보내 급격히 열을 발생시킨다.[* 피부에 얼음 등 차가운 물체가 닿고 난 후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며 오히려 그 부분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갑자기 피부가 뜨거워지는데 뇌는 제 역할을 하지 못 하고 옷을 벗어 버리게 만든다. 물론 제정신도 아닌 램이 물에 빠져 다급하게 허우적대는 상황에서 단순히 저체온증으로 덥다고 느끼거나 옷이 무거워서 속옷까지 깔끔하게 다 벗을 정신이나 여유가 있었겠냐는 반론도 있다. 고전동화 [[선녀와 나무꾼]]에서도 선녀들이 연못에 들어가기 전에 옷을 벗듯이 언뜻 풀장처럼 생긴 물을 보고 본능적으로 옷을 벗고 들어갔을 수 있다. 또 술에 취하여 제정신이 아닐 땐 습관적으로 옷을 벗는 사람들도 있다. 반듯한 [[초난강]]도 술에 취해 옷 벗고 알몸으로 한국 노래를 부르다가 구설수에 올랐던 것처럼 사람이 술이나 약물에 취해 제정신이 아닐 때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곤 한다. 마약한 여성이 알몸으로 소란을 피우다 적발된 뉴스도 있다. * '''왜 CCTV 타임코드 부분이 알아보기 힘들게 조작되었으며 영상의 속도는 느려진 것인가?''': 해당 사건을 담당한 수사관은 램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시간 등의 민감한 정보 등을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지웠고 속도는 사람들이 램의 행동을 쉽게 알아보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늦췄다고 본인들 입으로 증언했다. 호텔 측은 CCTV 영상 원본을 그대로 경찰에게 넘겼다고 증언하였다. * '''영상의 타임 코드를 보았을 때 갑자기 사라진 53초의 시간은 누군가 조작한 흔적이 아닌가?''': 일반적인 CCTV는 효율을 위해 움직임이 감지될 때만 녹화를 시작한다. 영상에서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움직임이 없어지자 그 부분이 끊기고 다음 문이 열리는 시간에 다시 녹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그게 원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